경제 도서

주식 관련 도서가 맞다고 해야할까? <해외 주식 투자의 정석>

책탐 2019. 8. 26.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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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에 관심을 가지고 나서 주식 관련 책들을 많이 찾아보고 있다.

 

미국 주식 외에도 중국, 일본 등 많은 나라의 주식에 대해 조금이라도 알고 싶은 마음에 고른 책이다.

 

주식 책을 한달에 1~3권 정도 사서 읽으려고 노력한다. 보통 책을 살 땐 초보자를 위한 기초 서적을 구입하거나

 

베스트셀러 경제 부분에서 둘러보고 책을 사곤 하는데 책을 구매하는 그날따라 책 제목만 보고 구매를 해버렸다.

 

평소라면 목차도 보고 내용도 어떤 내용일지 대충이라도 둘러봤을텐데 말이다.

 

<해외 주식 투자의 정석> 제목만 보면 해외 주식 투자를 하기 위한 기초부터 알려줄 거 같은 느낌이다.

 

우리나라보단 투명성있고 친화적인 미국 주식을 추천한다. 책의 반 정도는 해외 주식을 왜 해야 하는지, 포트폴리오

 

는 어떻게 구성해야 하는지를 알려준다. 책의 반 정도는 펀드에 관한 이야기다.

 

 부동산을 투자해 망한 사람은 부동산 투자를 한다하면 뜯어말리고 부정적이고, 주식을 하다 망한 사람들을 주식 투자를

 

한다 하면 부정적이다. 펀드 역시도 마찬가지다. 부동산을 좋아하고, 주식을 이제 막 시작하며 긍정적인 마음으로 시작해

 

지만 나 역시 아직까지는 펀드에 관해서는 약간 부정적이다. 책을 읽으며 펀드에 대해서도 좀 알아보자는 마음으로 읽기

 

시작했다. 저자는 펀드가 사랑받는 이유를 다른 투자 자산과 달리 투자자가 굳이 신경을 쓰지 않더라도 하락장에서 리스

 

크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장점이 있고, 상승장에서 전문화된 펀드 매니저에 의해 수익률이 높아질 수 있는 잠재

 

력이 큰 투자 자산이라고 이야기한다. 어떤 펀드가 좋은 지 설명을 해 주는데.. 거의 모든 얘기가 좋은 펀드매니저, 좋은

 

운용사를 만나야 한다고 한다.  모든 투자는 내가 공부하고 내가 결정해서 하는 것이 맞다.

 

그러나 펀드 같은 경우는 대부분 실적 때문에 추천 펀드를 권한다. 추천 펀드가 단점이 없는 것처럼 잘 포장되어 설명한

 

다.  대부분의 판매사 직원들이 그러하다. 좋은 운영사를 찾는 것 또한 쉽지 않다. 운용사의 운용철학, 리스트 관리, 리서

 

치 조직, 운영사의 열린 문화, 펀드 매니저 출신 CEO유무, 펀드매니저의 독립성, 펀드매니저의 들의 학연, 마케터 같은 것

 

을 일반 사람들을 알기 쉽지 않다. 일반 사람이라면 쉽게 알 수 없는 정보들이다. 그러한 것들이 중요하다고 한다.

 

펀드매니저의 정량적 평가는 어느 정도 가능하다고 하지만 펀드매니저의 정성적 평가는 알 수 있는 방법 또한 일반인이

 

라면 쉽지 않다. 저자의 말대로라면  정량적 평가를 알 수 없고, 운용사에 관한 철학이나 독립성 등 위 사실들을 알지

 

못한다면 고위험의 투자가 되는 것이 아닐까?

 

내가 투자하고 수익을 내든 손실을 내든 모든 것은 내 책임이다. 그 누구의 탓을 할 수 없다. 펀드매니저가 그 손실을

 

책임져 주지 않는다. 모든 것을 내가 책임져야 한다면 차라리 저위험 미국 주식, ETF에 투자하는 게 더 낫지 않을까?

 

책을 읽고 나니 펀드에 위험성이 더 크게 보이는 이유는 무엇일까?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을 위해..모두 성투하세요~

 

 

내 돈주고 내가 사서 읽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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